20230805 종일 녹음 테스트

바람도 바뀌고 낮에도 버틸만 하기에 기타 녹음 테스트했다.
내가 원하는 소리가 뭔가 정확히 알아야 알맞은 방법을 쓰는데...
생각할 게 많은 작업이다.

마이크 세팅하고 헤드폰 쓰고 녹음하느냐,
오디오 인터페이스의 Hi-Z에 꽂고 Vst로 소리를 만드느냐.
다 장단이 있다.


오늘 앰프로 받은 소리는 앰프 볼륨이 작아서 생각했던 소리가 아니었다.
밴드가 합주할 때 내는 볼륨을 내야 하는데 다세대 주택에서 그게 가능한가?
라인으로 받은 소리가 의외로 풍성해서 놀랐다. 막강한 Vst의 프로세싱 덕이지만.

사진 : NUX HOME

이것저것 찾아보다 페달형 앰프 시뮬레이터를 발견했다.
NUX Amp Academy.
내가 다른 데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많은 디지털 제품이 나왔다.
라이브에서도 쓰기 좋은 컨셉.
JOYO의 아메리칸사운드 중고 페달을 기다리고 있었는데,
조만간 NUX 하나 들여올 것 같다.

지난 달부터 NUX 클린 부스터, 콤프레서 두 개 들였고,
몇 년 전에 루퍼 하나 들였고.

Ibanez는 세계적으로 나름 인지도를 얻어서 나도 좋아하는 브랜드인데,
국산 악기는 마음만 앞선 게 많아서 아직도 정이 안 간다.
그렇게 OEM 기타를 많이 만들었는데도 자랑할 만한 독자적 라인을 못 갖춘 게 이상할 정도다.
그래도 PSK에서 Ariapro2와 함께 만든 멀티 이펙터(APE-4)는 아직 내 손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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